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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화창한 일요일

따뜻한 온천물이 그리워, 덕산 리솜스파캐슬 천천향을 향해서 출발합니다.

비록 꽤 먼 일정이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갑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은 너무너무 설레고 흥분된답니다.

휴게소에서 간식도 사먹고 긴 시간 뻣뻣하고 욱신거리는 허리도 풀어주며 따뜻한 온천물을 상상해봅니다.

요즘은 이영자맛집으로 유명한 고속도로휴게소의 맛집들로 인해 고속도로휴게소는 더더욱 활기가 넘쳐보입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고속도로의 각종 음식과 간식들을 맛보려하고,

또한 미식가들의 고속도로휴게소 나들이가 많아지는듯합니다.

덕산리솜스파캐슬을 가려고 마음을 먹은후부터 인근에 맛집들을 이리저리 검색해봤는데,

대흥식당의 어탕국수, 기러기칼국수,신창집의 어탕국수,삼우갈비등등이 눈에 확~띄네요.

일단 그중에 상황에 맞춰서 가기해봅니다.

덕산 리솜스파캐슬 천천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닥터피쉬체험도 하고

너무 즐겁게 보낸 덕분에 방전된 체력을 보충해주기위해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황금시대에 들렀습니다.

주차는 바로앞에 하기가 힘들어 인근에 주차할만한 곳을 찾아서 주차를 하고 입장합니다.

물론 영업을 하는지 확인전화를 한후에 왔다는건 당연한 사실~ㅎ

 

외관

외관을 보고 버티칼때문에 문이 닫힌 줄 알고 깜짝 놀랬어요.

분명히 영업한다고 했는데 하면서요~ㅋ

 

브레이크타임

브레이크타임이 오후2시30분부터 5시까지인데,

영업하냐고 문의전화를 할때 먼곳에서 덕산 스파캐슬 천천향을 놀러왔다고 하니까

5시전에 와도 식사를 준비해주시겠다고 친절하게 말씀하셔서

저희들은 4시정도에 도착해서 식사를 했어요.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말씀을 드려요~^^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것중에 하나가 그냥 넘어가지말고 상황을 조목조목 설명하면

여러가지 융통성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안된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는 것 보다는 가능한 경우는 융통성을 기대하고 노력해보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다만, 무대포정신으로 무조건 우기고, 개기고 이런거는 별루예요.

하여튼 감사하게도 저희들은 브레이크타임에 조금 일찍 식사를 할수 있었답니다.

 

메뉴판

묵은지 돼지갈비구이, 동태찌개, 묵은지 김치찌개..

무조건 묵은지 돼지갈비구이를 선택합니다.

이 메뉴를 보면서 묵은지랑 돼지갈비랑 매치가 잘 되지않더라구요.

메뉴가 참 특이하다고 생각하면서 이 집의 대표메뉴 묵은지 돼지갈비구이를 주문했습니다.

 

묵은지 돼지갈비구이

돼지갈비에 묵은지를 같이 불판에 올려놓고 굽습니다.

물론 돼지갈비는 초벌이 된 상태로 나오구요.

비쥬얼이 침이 꼴깍 넘어가게 멋찌네요.

묵은지의 맛도 잘 알고 있고 돼지갈비의 맛도 잘 알고 있고

하지만 묵은지에 돼지갈비라~

둘의 조합이 참으로 궁금합니다.

 

뽂음밥

묵은지 돼지갈비구이를 다 먹고나면 밥을 가지고 뽂음밥을 만들어 줍니다.

물론 주문을 해야지요.

너무 배가 고파서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냥 묵은지 돼지갈비구이에 공기밥을 같이 먹을까하고 무진장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공기밥과 같이 먹고 나중에 뽂음밥을 또 먹기로요.ㅋ

배가 덜 고팠다면 공기밥은 포기하고 나중에 뽂음밥만 먹었을것 같네요.

 

명함

 

시장이 반찬이라고는 하지만,

이 집의 밑반찬은 하나하나가 참 맛났습니다.

밑반찬만 있어도 밥 한 그릇은 뚝딱~할것 같았어요.

메인메뉴가 나오기전에 밑반찬부터 주시는데 금방 다 먹어버려서 몇 번을 리필했습니다.

너무너무 꿀맛이었어요.

묵은지는 당연히 시큼한 맛이 강했고 돼지갈비는 달달한 맛이 강했습니다.

시큼한 묵은지에 달달한 돼지갈비를 사알짝 싸서 입속으로 쏘옥~넣는데 맛이 끝장나네요.

궁합이 끝내주네요.

그냥 달달한 돼지갈비만 먹었을때와 시큼한 묵은지를 먹었을때는 쏘쏘~했던 맛이

함께 먹을때는 둘의 콤비네이션이 완벽합니다.

한입, 두입 먹으면 먹을수록 입에 착착~감기는 정말 맛난 그런 맛이었네요.

저는 쌈을 싸먹거나 고기를 먹거나 할때,

양념이나 쌈을 싸기전에 그 자체부터 먼저 맛을 본답니다.

그러면 본래의 맛을 느낄수가 있는 법이죠.

오늘 이 메뉴도 묵은지 따로~ 돼지갈비 따로~ 먹었을때는

둘을 함께 먹었을때의 환상적인 맛이 없었어요.

걍 고만고만한 느낌이었어요.

물론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최고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확실히 둘을 같이 먹었을때의 궁합이 최고네요.

정말 맛난 한끼였어요

 

 

 

황금시대 정보

 

상호:황금시대

주소: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예산로 219

연락처:041-331-7080

영업시간:오전11시~오후10시

(브레이크타임 오후2시30분~오후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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