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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은 집밥보다 식당에서 사먹는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짜장면이 좋았고 돼지갈비가 좋았고 또한 떡볶이와 돈까스가 좋았습니다.

어린이입맛, 초딩입맛에는 적당한 조미료가 맛깔스런 맛을 내는 그런 식당음식이 좋았습니다.

집에서 먹는 밥은 깨작깨작 먹는둥 마는둥하고 사먹는 음식을 항상 좋아했습니다.

그런 입맛은 그 후로도 계속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집밥이 좋아집니다.

항상 먹을수 있는 집밥을 학업,직장등 여러가지 이유로 먹기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생기고

밖에서 사먹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면서 집밥이 그리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냥 평범한 밑반찬과 국과 찌개가 더 좋아지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빠르게 누군가에게는 천천히...

하지만, 피치 못하게 집밥을 먹을수 없는 사람들은 식당밥에 질려하게 됩니다.

오늘 방문할 '새만동식당'은 식당이라는 말보다는 밥집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바로 그런 곳입니다.

처음 이 곳을 방문했을때 식당이 아니라 밥집에 온듯한 느낌이 팍~ 들었습니다.

대구집밥으로 유명한 곳

연세드신 어르신들도 많고 각종 모임이나 계추도 많이 하는 그런 곳입니다.

가성비도 굉장히 좋은 그런 사랑스러운 곳입니다.

더더욱 아침일찍부터 영업을 시작하기에 아침밥을 드시러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명덕네거리인근에 있는 '새만동식당'을 방문해봅니다.

 

외관입니다.

그냥 일반 가정집입니다.

가정집을 조금개조해서 식당을 운영하십니다.

 

몸에 좋은 버섯입니다.

 

쌈입니다.

상추도 있고 배추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쌈이 점점 좋아집니다.

어린 시절에는 귀찮아서 별루였습니다.

 

고추무침입니다.

 

쌈장입니다.

 

미역입니다.

 

멸치볶음입니다.

어린시절 도시락반찬으로 많이 먹던 음식입니다.

 

미역을 쌈싸먹을때 양념입니다.

 

생선구이는 갈수록 더 맛납니다.

 

한숟가락 먹으면 시원합니다.

 

김치입니다.

 

몸에 좋은 나물무침입니다.


 

오징어볶음입니다.

불맛이 느껴져서 정말 꿀맛입니다.

달달하면서 매콤한 맛이 참 좋습니다.

 

된장찌개입니다.

호박과 두부가 들어가 있습니다.

구수한 된장찌개맛이 일품입니다.

 

 

명덕네거리와 프린스호텔인근에 있습니다.

경북여상에서는 가깝습니다.

 

말 그대로 반찬이며 메인메뉴가 정말 집밥같습니다.

집밥을 먹을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집밥을 먹을수 없는 분들은 집밥이 그리울때 정말 좋은 곳입니다.

반찬하나하나가 어머니,할머니가 한듯한 그런 맛입니다.

집밥이 그립고 어머니의 손맛과 할머니의 손맛이 그리울때 꼭 한번 들러시길 바랍니다.

집밥이 좋은 이유는 집밥은 질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맛은 없을지 모르지만 질리지 않는 엄마의 손맛이 더더욱 그리운 오늘입니다.

엄마가 보글보글 끓여주시는 된장찌개가 땡기는 날입니다.

 

새만동식당 정보

 

주소:대구광역시 남구 명덕로36길 15

연락처:053-627-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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