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기보다 맛있는 음식을 쉽게 찾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떤 음식보다 고기는 더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어느날 찾아온 신선한 충격

밀크커피의 맛에 흠뻑 빠져있던 사람이 어느날 프림과 설탕이 빠진 아메리카노에 빠진것 처럼

생고기의 묘미에 흠뻑 빠지게 되었습니다.

맛난 육고기류도 많이 먹으면 물리게 되는데

생고기란 녀석은 물리지가 않는 신선한 경험을 저에게 맛보게 해 주었습니다.

신세계를 경험한 셈이었습니다.

단, 가격적인 부분은 부담이 되었지만, 생고기란 새로운 메뉴가 그 후로 저한테는 새로이 장착한 신무기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이 곳은 그냥 동네에 흔한 그런 식당입니다.

다양한 메뉴를 하는 그런 곳입니다.

 

외관입니다

 

 

 

 

 

 

 

 

 

 

문어숙회

 

육회

 

 

 

찜닭

 

코다리찜

 

소고기버섯전골

 

식당에서는 다양한 메뉴를 하기가 힘든 법인데

여러 다양한 메뉴를 맛 볼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식당밥이라기보다는 집에서 먹는 집밥같은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드는 그런 곳입니다.

 

김가네생고기 정보

 

주소:대구광역시 남구 큰골길 95

연락처:053-626-2123

 

 

반응형
반응형

돼지한마리를 잡았을때

얼마 나오지 않는 특수부위를 취급하는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그중 뽈살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바로 오늘 방문할 뽈다구 참숯불구이 입니다.

오늘은 사랑스런 돼지고기의 특수부위인 뽈살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게외관입니다.

돼지가 참 복스럽게 그려져 있습니다.

 

 

 

 

 

 

 

 

 

 

 

 

 

 

 

 

 

 

뽈살입니다

 

지방이 많지 않는 부위라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식감은 좋은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소금에 찍어먹는 것보다는 간장소스라던지 다른 소스에 찍어먹는것이 더 맛있을듯 합니다..

그냥 먹을땐 맛이 약간 거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스를 찍어먹으면 쫄깃한 식감과 맛이 잘 어우러져 다이어트식으로 꽤 괞찮을 듯 합니다.

 

 

 

 

뽈따구참숯불구이 정보

 

주소: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로5길 5

연락처;053-474-2666

 

 

반응형
반응형

어린 시절 스파게티와 파스타는 다른 메뉴인줄 알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한식메뉴외에 파스타종류를 먹을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던 시절이었습니다.

요즘은 여기저기에 파스타를 먹을수 있는 곳도 많고

집에서 파스타를 요리해서 먹는 분들도 꽤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요즘은 집에서 까르보나라스와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어서 먹는답니다.

쿡방도 많아지고 쉐프들이 각광받는 요즘,

각종 인터넷의 레시피들이 풍요로운 우리의 식생활문화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 방문하는 "쌤스토리"는 약 10년전쯤에 대구에서 가성비로 무지 센세이션을 일으킨 곳입니다.

비싼 스파게티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스파게티로 유명세를 탔던 "쌤스토리"를 방문해 봅니다.

 

그린샐러드

 

샐러드를 먹을때마다 건강을 위해서 먹는다 라고 생각하고 먹었는데

솔직히 드레싱소스의 맛으로 먹었던 것도 사실입니다만,

요즘은 조금씩 야채와 채소도 맛있기 시작했습니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개인적으로 크림소스를 너무너무 좋아하는지라,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넘넘 좋아합니다.

크림소스의 고소함과 베이컨과 함께 먹는 파스타면은 정말 맛있습니다.

연한 크림소스보다는 진하고 뻑뻑한 그런 크림소스가 더 좋습니다.

 

치킨깔조네피자

 

두꺼운 피자에만 익숙한 사람들이 처음으로 얇은 피자를 접할때

피자인줄 모르고 먹었던 경험이 있듯이

치킨깔조네피자도 안 먹어보신 분은 피자인줄 모르실듯 합니다.

맛은 어떨까요?

당연히 맛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집으로 저한테 기억되는 "쌤스토리"방문기였습니다.

 

쌤스토리 정보

주소:대구광역시 남구 중앙대로49길 24

연락처:053-621-9260

 

 

반응형
반응형

대구에서 유명한 음식중 하나는 바로 막창입니다.

왜 대구가 막창이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대구에서 막창은 정말 흔한 메뉴입니다.

동네마다 막창집이 없는 동네가 없고 또한 군데군데 유명막창집이 있습니다.

복현오거리인근 막창골목도 있고

서부정류장인근에도 막창집들이 모여있으며

수성못인근에도 막창집들이 모여있습니다.

유명한 막창집과 막창체인점들이 있습니다.

'반야월막창''단지막창''구공탄막창''아리조나막창''달구지막창'우야지막창''걸리버막창''복주소막창''정민막창''성주막창'등등

유명한 막창집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대구사람들이 애정하는 막창을 먹으러 들러보았습니다.

영대병원네거리인근에 있는 '오빠막창'입니다.

조용하고 한적해서 이 곳을 찾았습니다.

물론 맛이 없으면 방문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붐비고 시끄럽고 정신없는 그런 곳보다는 조용하고 한적한 그런 곳이 점점 더 좋아집니다.

일행에게 집중하기도 좋고 상황을 즐기기도 좋고 여유롭게 즐기기도 좋습니다.

오늘은 딱 그런, 조용한 동네막창집을 찾았습니다.

주차는 요령껏 주변에 하시면 됩니다.

 

외관입니다.

전면이 탁~틔여 시원합니다.

창을 열면 바깥과 그대로 연결됩니다.

 

마늘이랑 장을 주십니다.

마늘이 몸에 좋다고 해서 열심히 먹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양파입니다.

양파가 아삭아삭합니다.

 

번데기입니다.

번데기는 참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요즘은 대부분 중국산이라는데 어린시절 추억이 있을뿐더러 고소한 맛이 정말 좋습니다.

손이 자꾸자꾸 갑니다.

몇 접시를 리필했는지..

 

겉절이입니다.

 

상추입니다.

막창에 싸먹습니다.

 

물김치입니다.

국물이 시원합니다.

 

막창장입니다.

파와 고추를 넣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운것을 잘 못 먹는 편이라서 막창장에는 주로 파만 넣습니다.

오늘은 그래도 고추도 조금 넣었습니다.

 

막창입니다.

막창집에 가면 동글한 막창이 나오는 집이 있고 넓은 막창이 나오는 집이 있습니다.

처음 먹었던 막창이 동글한 막창이라 개인적으로 동글한 막창이 좋습니다.

 

마늘을 불판에 올리고 막창을 굽습니다.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쫄깃쫄깃한 막창이 고소합니다.

쫄깃쫄깃한 막창을 막창장에 찍어서 먹으면 고소함과 쫄깃함이 입속을 행복하게 합니다.

요즘은 대구의 막창이 전국적으로 많이 전파되어 다른 지역에도 막창집이 있다고 합니다.

혹자(저희 어머님)는 영양가도 없고 기름기 많은 막창을 왜 먹냐고 하십니다.

막창은 영양가로 먹는 것이 아니라 맛으로 먹는 것입니다.

쫄깃함에 씹는 맛이 있고 막창장의 고소함도 있고 쌈을 싸먹을때의 포만감도 있고

맛이 없으면 절대 사람들이 찾지를 않을것입니다.

음식은 절대 잘 하는 집에 가서 먹어야 한다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대구의 막창집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어느정도는 퀄리티가 되겠지만, 어디서 먹느냐에 따라 음식맛이 천차만별입니다.

맛난 막창집에서 막창을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막창의 도시, 대구

막창 한번 드셔보세요.

 

오빠막창 본점 정보

 

주소:대구광역시 남구 중앙대로 117

연락처:053-626-8678

 

 

반응형
반응형

안동의 유명한 음식중 '안동갈비'에 대해서 아십니까?

물론 안동에서 시작했으니 '안동갈비'라는 이름이 붙었을텐데

안동갈비는 다른 고기와는 뭐가 다를까 궁금하시지 않으십니까?

안동갈비유래는 1970넌대초 안동의 '구서울갈비'라는 고깃집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주문을 하면 소금과 다진마늘로 즉석에서 양념을 버무려서 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양념갈비와 생갈비의 중간정도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하지만, 대구의 안동식갈비는 마늘과 참기름을 주로 사용하고 미리 재워두는 점이 안동의 안동갈비와 다릅니다.

대구 봉덕동 안동갈비골목에는 여러 안동갈비집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치는 '본가안동갈비'를 방문해봅니다.

물론 소고기는 가격이 가격인지라 자주 가기는 힘들지만,

날잡아서 한번 맛난 소고기를 먹기위해서 들러봐도 좋을듯 합니다.

주차는 요령껏 하셔야 합니다.

 

외관입니다.

이 골목이 대구 봉덕동안동갈비골목입니다.

안동갈비집이 여럿이 몰려 있습니다.

 

영업시간이 늦은오후부터 시작해서 아침일찍까지입니다.

밥손님보다는 술손님이 주타켓층인가 봅니다.

하기사 밥으로 안동갈비를 먹으면 가격이 만만치 않겠습니다.

술한잔 하면서 안주로 먹어야 적당히 먹을수 있을듯 합니다.

벽면에 프로야구선수들부터 운동선수들 싸인과 사진이 가득합니다.

역시나 운동선수들이 고기맛을 잘 아는 법입니다.

 

 

 

 

 

 

 

 

안동갈비입니다.

기본주문이 3인분이상입니다.

1인분이 120g입니다.

고기는 100%국내산 한우를 사용합니다.

 

고기가 야들야들 정말 맛있습니다.

 

된장찌개입니다.

된장찌개에 안동갈비를 넣어서 끓입니다.

소고기가 들어간 된장찌개가 소고기때문인지 맛이 정말 좋습니다.

물론 기름기가 어느정도 있지만, 고기맛때문인지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가 정말 맛있습니다.

간이 정말 잘 배어서 말 그대로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소고기가 비싸긴 하지만, 이 집의 안동갈비는 가성비를 따지면 가성비가 좋습니다.

이 집 안동갈비를 먹으면 자꾸자꾸 생각납니다.

또한 고기도 고기지만, 특히 안동갈비를 넣고 끓이는 된장찌개가 정말 일품입니다.

고기를 많이 먹고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으면 잘 못 느끼실수도 있지만,

된장찌개맛은 정말 좋습니다.

손이 자꾸 갑니다.

밥을 시킬수 밖에 없는 그런 맛입니다.

이 집에 가시면 된장찌개는 꼭 주문하셔야 합니다.

단, 고기를 먹지않고 된장찌개만 주문하시는 것은 안됩니다.

고기를 드시고난후 된장찌개로 꼭 입가심을 해주십시오.

고기 좋아하시는 분은 강추입니다.

된장찌개도 강추입니다.

 

본가안동갈비 정보

 

주소:대구광역시 남구 중앙대로22길 228

연락처:053-476-3075

 

반응형
반응형

어린 시절은 집밥보다 식당에서 사먹는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짜장면이 좋았고 돼지갈비가 좋았고 또한 떡볶이와 돈까스가 좋았습니다.

어린이입맛, 초딩입맛에는 적당한 조미료가 맛깔스런 맛을 내는 그런 식당음식이 좋았습니다.

집에서 먹는 밥은 깨작깨작 먹는둥 마는둥하고 사먹는 음식을 항상 좋아했습니다.

그런 입맛은 그 후로도 계속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집밥이 좋아집니다.

항상 먹을수 있는 집밥을 학업,직장등 여러가지 이유로 먹기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생기고

밖에서 사먹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면서 집밥이 그리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냥 평범한 밑반찬과 국과 찌개가 더 좋아지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빠르게 누군가에게는 천천히...

하지만, 피치 못하게 집밥을 먹을수 없는 사람들은 식당밥에 질려하게 됩니다.

오늘 방문할 '새만동식당'은 식당이라는 말보다는 밥집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바로 그런 곳입니다.

처음 이 곳을 방문했을때 식당이 아니라 밥집에 온듯한 느낌이 팍~ 들었습니다.

대구집밥으로 유명한 곳

연세드신 어르신들도 많고 각종 모임이나 계추도 많이 하는 그런 곳입니다.

가성비도 굉장히 좋은 그런 사랑스러운 곳입니다.

더더욱 아침일찍부터 영업을 시작하기에 아침밥을 드시러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명덕네거리인근에 있는 '새만동식당'을 방문해봅니다.

 

외관입니다.

그냥 일반 가정집입니다.

가정집을 조금개조해서 식당을 운영하십니다.

 

몸에 좋은 버섯입니다.

 

쌈입니다.

상추도 있고 배추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쌈이 점점 좋아집니다.

어린 시절에는 귀찮아서 별루였습니다.

 

고추무침입니다.

 

쌈장입니다.

 

미역입니다.

 

멸치볶음입니다.

어린시절 도시락반찬으로 많이 먹던 음식입니다.

 

미역을 쌈싸먹을때 양념입니다.

 

생선구이는 갈수록 더 맛납니다.

 

한숟가락 먹으면 시원합니다.

 

김치입니다.

 

몸에 좋은 나물무침입니다.


 

오징어볶음입니다.

불맛이 느껴져서 정말 꿀맛입니다.

달달하면서 매콤한 맛이 참 좋습니다.

 

된장찌개입니다.

호박과 두부가 들어가 있습니다.

구수한 된장찌개맛이 일품입니다.

 

 

명덕네거리와 프린스호텔인근에 있습니다.

경북여상에서는 가깝습니다.

 

말 그대로 반찬이며 메인메뉴가 정말 집밥같습니다.

집밥을 먹을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집밥을 먹을수 없는 분들은 집밥이 그리울때 정말 좋은 곳입니다.

반찬하나하나가 어머니,할머니가 한듯한 그런 맛입니다.

집밥이 그립고 어머니의 손맛과 할머니의 손맛이 그리울때 꼭 한번 들러시길 바랍니다.

집밥이 좋은 이유는 집밥은 질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맛은 없을지 모르지만 질리지 않는 엄마의 손맛이 더더욱 그리운 오늘입니다.

엄마가 보글보글 끓여주시는 된장찌개가 땡기는 날입니다.

 

새만동식당 정보

 

주소:대구광역시 남구 명덕로36길 15

연락처:053-627-4630

 

 

반응형
반응형

닭요리중 어떤 것을 좋아하십니까?

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닭강정? 삼계탕? 백숙? 닭매운탕? 닭불고기? 찜닭?

어린 시절은 치킨이라 부르는 닭요리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후라이드치킨을 좋아했다가

양념치킨을 좋아했고 한때는 간장치킨에 푹~빠졌고

숯불바베큐치킨에 중독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삼계탕,백숙,닭도리탕으로 불리는 닭매운탕 그리고 오늘의 메뉴 찜닭이 좋아졌습니다.

우리한테 가장 익숙한 고기류인 닭고기,

구하기 쉽고 가격도 비싸지 않기에 자주 먹을수 있는 그런 고기입니다.

오늘의 메뉴인 찜닭,

대구에는 찜닭으로 유명한 집들이 몇몇 있습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방영된 '뉴욕통닭'의 찜닭부터

닭똥집(닭모래집)으로 유명한 평화시장의 똥집골목의 찜닭등등

봉덕동의 '효명통닭'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에 사는 현지인들이 넘버원으로 치는 찜닭집은 단연 '또이스치킨찜닭'입니다.

작은 가게로 시작해서 1층확장 및 2층확장도 했으며, 주변에 주차장부지까지 확보했습니다.

한마디로 영업이 잘돼서 돈을 많이 버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또이스치킨찜닭을 처음 방문했을때는 단층의 자그마한 동네점포였는데

지금은 대구전역의 맛집이 되어서 기업화된 느낌입니다.

양지로라 불리는 예전 19번도로길에 있습니다.

입구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찾기가 쉽습니다.

 

외관입니다.

2층건물 전체가 식당입니다.

1층에는 주방과 카운터, 그리고 남자화장실과 홀이 있고

2층에는 홀과 여자화장실이 있습니다.

남녀화장실이 따로 되어있는 것은 참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요즘같은 흉흉한 세상에는 남녀공용화장실은 이제 없어지는 게 맞을 듯 합니다.

영세한 곳은 할수없지만, 어느정도 규모가 되시는 경우는 반드시 남녀화장실이 분리되는것이 맞는 듯 합니다.

맛있는 찜닭을 먹는법을 아십니까?

손님이 많은 식당을 찾으시면 됩니다.

대구에서는 바로 이 곳 입니다.

 

단무지입니다.

이 집의 단무지는 굉장히 싱싱합니다.

손님이 많아서 재료의 회전이 빨라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신선합니다.



 

찜닭입니다.

닭고기와 감자,당근,당면,떡볶이떡,고추등등이 보입니다.

 

영업시간이 밤12시까지입니다.

늦은 시간에도 즐기시기에 좋습니다.

1991년부터 영업을 시작하셨습니다.

 

이 곳의 찜닭의 특징은 닭고기가 참 야들야들합니다.

보통은 부위에 따라 퍽퍽한 부분도 있고 쫄깃한 부분도 있고 그렇지만,

이 집은 전체적으로 야들야들, 쫄깃쫄깃합니다.

닭을 손질하실때 노하우가 있으신 것인지

아니면 요리를 할때 특별한 처리를 하시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더 쫄깄하고 덜 퍽퍽한 것은 분명합니다.

또한 당면도 탱탱함이 있어 양념묻는 당면이 인기가 많습니다.

찜닭도 맛있지만 당면이 너무 맛있어서 당면부터 젓가락이 갑니다.

찜닭양념도 처음 먹을때는 맛있다는 느낌만 드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매운맛이 점점 세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밥과 함께 먹는 것이 궁합이 잘 맞습니다.

단무지 또한 찜닭을 먹으면 반드시 찾게 됩니다.

달짝지근하면서 매운맛이 나는데 참 조화롭습니다.

양념이 고기와 따로 노는 느낌이 아니라 고기에 잘 배어있습니다.

심지어 떡볶이떡조차도 쫀득합니다.

포장이나 배달보다는 직접 방문하셔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포장과 배달로 먹어봤는데 당면이 퍼지면서 맛이 매장보다는 덜합니다.

 

또이스치킨찜닭 정보

 

주소:대구광역시 남구 양지북길 100

연락처:053-626-1584

 

반응형
반응형

힘든 시절의 추억들에 대한 향수때문에 유명해진 음식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이 한국전쟁때 이북지역의 피난민들이 메밀이 없어 메밀대신 밀가루로 냉면대신 만들어 먹은 밀면입니다.

또한 한국전쟁이 끝나고 철수하지 않고 주둔하는 미군부대를 통해서 나오는 햄과 소시지로 만들어 먹은 부대찌개도 그런 음식입니다.

6.25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들의 뇌리속에 남아있는 한국전쟁,

동족상잔의 비극이라는 수식어가 절대 잊어먹지 않을 정도로 입에 붙은 한국전쟁이 끝나고 한국에 남은 미군부대가

우리들에게 끼진 긍정적,부정적 영향들은 참으로 많은 듯 합니다.

우리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음도 당연한 이치인듯 합니다.

의정부지역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알려진 부대찌개는

그후 부대찌개하면 의정부, 의정부하면 부대찌개라는 등식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 당시 미군부대의 햄과 소시지를 먹을수 있는 부류는 절대 사회적 약자는 아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먹고 살기 힘든 시절이었을지는 모르겠지만, 미군부대의 햄과 소시지는 어찌하면 특권층의 상징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구라는 도시에도 나름 부대찌개가 유명하다고 알려진 식당들도 몇군데 있고

또한 유명 프랜차이즈 부대찌개식당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대구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생각하는 부대찌개는 바로 이 곳, '초원부대찌개'입니다.

만촌네거리인근의 '의정부부대찌개' 들안길과 감삼역인근의 '장원부대찌개'

유명체인 '놀부부대찌개'등등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초원부대찌개'를 제일로 인정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대구부대찌개맛집 '초원부대찌개'를 방문했습니다.

 

 

외관입니다.

밤에 식당을 방문하면 포스팅때문에 간판이 꼭 켜져있기를 바라는 것은 저의 작은 욕심입니다.

 

둘째,넷째 일요일은 정기휴무이며 영업시간이 밤10시까지입니다.

몇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지는 안 적혀있습니다.

 

 

 

 

 

계란찜입니다.

부들부들 부드럽습니다.

이 집은 계란찜과 어묵볶음은 특히나 손이 자꾸만 갑니다.

부대찌개가 나오기전에 먼저 제공되기에 부대찌개를 맛도 보기전에 밥이랑 먹어버려서

항상 부대찌개 먹기전에 리필을 받습니다.

그정도로 손이 자꾸 가게되는 반찬입니다.

단, 계란찜은 꼭 숟가락으로 드셔야합니다.

아님 부서집니다.

 

어묵볶음입니다.

적당히 익고 적당히 달짝지근하고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중독성이 있습니다.

계속 손이 갑니다.



 

부대찌개입니다.

적당한 햄과 적당한 소시지와 적당한 당면도 들었습니다.

물론 라면사리추가는 필수입니다.

라면사리는 부대찌개가 졸면 먼저 먹어야 합니다.

라면사리를 먼저 먹지 않으면 국물을 흡수해서 나중에 국물이 적어지고 라면이 부르텁니다.

요령이라면 요령입니다.

 

 

카톨릭병원건너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두류공원네거리에서도 바로 가깝습니다.

전국적으로 교차로를 보통 '사거리'라고 하는데 유독 대구에서만 '네거리'라고 한답니다.

대구에서는 반월당네거리,범어네거리,종각네거리,영대병원네거리,두류네거리,만촌네거리,대구역네거리라고 부릅니다.

신기합니다.

서울은 광화문사거리,강남역사거리라 부른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대찌개라는 메뉴는 찌개라는 이름으로 된장찌개,김치찌개처럼 우리의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햄과 소시지,베이컨처럼 우리의 전통음식이 재료는 아니지만,

한국전쟁의 영향으로 생긴 메뉴로서 우리의 음식문화에 점점 더 들어오게 된듯 합니다.

국물이 한국식이고(찌개라는 이름을 보면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또한 당면과 각종 양념이 한국식인 우리의 음식이 되었습니다.

이 집은 부대찌개는 딱 한국식입맛에 맞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국물맛입니다.

느끼하거나 밋밋하지 않고 간이 참 잘된 그런 우리의 맛입니다.

부대찌개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강추합니다.

 

초원부대찌개 정보

 

주소:대구광역시 남구 두류공원로 104-1

연락처:053-629-4789

 

 

반응형

+ Recent posts